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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합의 협상' 이란 외무차관 "우리 요구 모두 충족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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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08 02:05:26
"美 제재 해제 조치 아직 안 끝나…내부 정치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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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AP/뉴시스]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이 7일(현지시간) 핵 합의 협상이 이뤄진 오스트리아 빈 소재 '그랜드 호텔 빈'을 떠나고 있다. 2021.05.0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란 측이 2015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에서 제재 해제를 비롯한 자국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메흐르통신과 IRNA통신 등 이란 언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국과 P4+1(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간 JCPOA 공동위원회 제4차 회의를 마친 뒤 이런 입장을 밝혔다.

아락치 차관은 "미국에선 그들도 JCPOA 복귀에 진지하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라며 "제재의 큰 부분을 해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우리 입장에선 아직 (조치가) 끝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게 우리가 우리 요구를 모두 충족할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려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만약 우리 요구가 충족된다면, 이란 역시 JCPOA 완전 이행 복구를 꽤 진지하게 검토한다"라고 설명했다.

핵합의 복귀 협상이 자국 내부 정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란은 다음 달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있다.

아락치 차관은 "선거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지만, JCPOA 협상은 그와는 관계가 없다"라며 협상이 어떤 지엽적이고 부차적인 화두와도 관계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JCPOA 협상을 통해 자국이 국가적 목표를 추구하고 국가 이익의 안전을 고려할 뿐이라는 게 그의 전언이다. 그는 "협상은 실무 그룹 수준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우리 측 전문가가 24시간 일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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