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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장관 "반도체 산업 주목…수십 년 뒤처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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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0 09:44:21
"반도체, 美 미래 경제 구성 요소…장관으로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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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이 지난 4월20일 상원 세출위 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1.05.1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이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공급망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러만도 장관은 9일(현지시간)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미국 내)공급망이 전반적으로 붕괴해 왔다"라며 "상무장관으로서 내가 특히 주시하는 영역은 반도체 산업"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수십 년 동안 우리는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서)매우 뒤처지는 상황을 허용해 왔고, 미국 내에서 충분한 양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도체는 우리 미래 경제의 구성 요소"라고 했다.

반도체 공급망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미국 일자리 계획'이 거론됐다. 여기엔 반도체 생산 시설 확충 등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러만도 장관은 "대통령의 일자리 계획은 공급망을 회복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500억 달러를 요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다루려고 노력하는 최우선 순위"라고 했다.

정부 투자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당부도 나왔다. 그는 "대통령의 500억 달러 투자는 민간 분야와 잘 맞아야 한다"라며 "민간 영역에서의 500억~1000억 달러와 맞물리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요점은 우리가 마침내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일자리 계획을 "의회에서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상원 의원들과 토론했고, 우리는 시작해야 한다"라고 했다.

러만도 장관은 "이 일에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는 뒤처져 있고, 이젠 행동하고 이 계획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미국 일자리 계획 실현 필요성을 호소했다.

러만도 장관은 미국 일자리 계획을 비롯한 바이든 대통령 재건 프로젝트 재원이 될 증세에 관해선 "거의 100명의 최고경영자(CEO)와 얘기를 나눴고, 그들은 대통령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지지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며 광대역 주파수와 도로, 교량, 아동 양육 분야 지원 필요성에 기업 경영자들도 동의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러만도 장관은 "문제는 어떻게 돈을 대냐는 것"이라며 "그들(면담한 CEO들)은 법인세 인상이 이뤄지리라는 사실을 안다. 나는 그렇게 많은 CEO가 대통령의 계획을 지지한다는 사실에 매우 기뻤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일자리 계획 통과를 위해 이번 주 연방 의원들과 접촉할 계획이라고 한다. 러만도 장관은 "기업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 투자가 필요하다"라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라고 했다.

한편 러만도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라며 "아직 많은 미국인이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 이전보다 일자리가 800만개는 적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 7일 대통령을 만났다"라며 "우리는 대통령의 일자리 패키지와 가족 패키지(미국 가족 계획)를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는 데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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