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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콜로라도서 총격…최소 6명 살해후 본인도 목숨 끊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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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0 10:58:11
볼더 식료품점 총격 이후 최악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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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9일(현지시간) 미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이동식 주택 주차단지 생일파티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현장에서 한 경찰관이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한 남성이 친구, 가족, 아이들이 참석한 파티에서 총기를 난사해 여자 친구를 비롯해 6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아이들은 다치지 않고 친척들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10.
[콜로라도스프링스=AP/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콜로라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희생됐다. 용의자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AP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콜로라도 중부 관광지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이동 주택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담당 경관이 도착했을 때 이미 6명이 숨진 상황이었고, 나머지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내 숨졌다.

용의자는 이날 현장에서 열린 생일 파티 참석자의 남자 친구라고 한다. 용의자의 여자 친구도 희생자에 포함됐다. 용의자는 생일 파티 현장에 걸어 들어가 총을 난사했으며, 생일 당사자 역시 이번 총격으로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총격은 지난 3월22일 콜로라도 볼더 소재 식료품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꼽힌다. 당시 볼더 식료품점 총격 사건에서는 총 10명이 총격에 희생됐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비극적인 총격이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라고 개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파티 참석자 중 부상 당하지 않은 어린이들은 친척들에게 맡겨졌다고 한다. 사건 당시 총성을 들었던 이웃 예니퍼 레예스는 "뇌우인 줄 알았다", "이후 사이렌 소리를 들었다"라며 경찰이 아이들을 옮기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현장의 아이들은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울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일부는 순찰차로 이동했다. 경찰은 정확한 용의자와 희생자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2019년 기준 인구 46만4800여 명으로, 주도 덴버 다음으로 콜로라도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다.

이 지역에선 지난 2015년 핼러윈에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세 명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후 한 달 간격으로 또 다른 남성이 역시 총격으로 경찰관을 포함해 세 명을 살해하고 여덟 명을 다치게 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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