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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로나에 진단기술 꾸준한 특허출원…기술개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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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0 10:51:29
지난해부터 189건 출원, 분자진단 91·면역진단 98건
항원검출법이 가장 많아, 최근 면역진단 기술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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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코로나19 진단기술 특허출원 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승이 여전한 가운데 진단분야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특허출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코로나19 발병 초기인 지난해 2월 출원되기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189건이 나왔다.

이는 지난 2003년 사스(19년간 20건 출원)나 2013년 메르스(8년간 33건 출원)과 비교할 때 각 9.5배, 5.7배나 높은 수치다.

시기별 특허출원 동향으로는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4월(21건)과 2차 유행 시기인 지난해 7~8월(38건), 확진자가 다시 늘어난 최근에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신규 확진자가 많아지면 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진단기술별 특허출원 건수는 바이러스 유전자(RNA)를 검출하는 분자진단법 91건, 바이러스로부터 만들어지는 단백질(항원·항체)을 검출하는 면역진단법 98건으로 두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가 비슷하다.

분자진단기술 분야 세부 출원분석에서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술(RT-PCR) 39건, 등온증폭 기술 26건, 유전자가위 기술 8건, 바이오 마커 등 기타 기술 18건으로 집계됐다.

사용이 간편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면역진단법의 경우에는 항원진단 72건, 항체진단 12건으로 집계됐다.
 
출원초기에는 분자진단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다소 많았으나 항체 및 실시간 진단 수요에 따라 최근에는 면역진단기술 관련 출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분자진단법의 경우 발병 초기에는 분석 대상을 증폭키 위한 유전자 조각을 특정하는 출원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복합진단기술에 대한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속·간편 검사 수요로 아직까지 항원진단 관련 출원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체내에 생긴 면역 단백질인 중화항체를 검출하는 항체진단 관련 출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단기술을 출원인별로 분석하면 기업체가 95건, 대학이 55건, 정부기관 및 출연연구소 24건, 개인 14건, 외국인이 1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기반으로 출원된 건이 전체의 22.1%(38건)를 차지해 코로나19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출원 증가로 나타나는 것으로 추청된다.

정부가 올해 감염병 및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에 전년 대비 49.3% 증액된 총 787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므로 이 분야 출원이 더 활발할 것으로 특허청은 보고 있다.

특허청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 김현태 심사관은 "앞으로 시대상황에 따라 다양한 진단기술이 특허 출원될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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