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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내부정보 활용 의심되는 아파트 거래자 21명 포착

등록 2021.05.10 1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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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담당자 3704명 조사…9명 진행 중

이번 주 국방부 특별수사단 수사 착수

[서울=뉴시스] 국방부 청사. 2020.11.22. (사진=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방부 청사. 2020.11.22. (사진=국방일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군 내부정보를 활용해 아파트를 거래한 것으로 의심되는 군 관계자가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 차원의 수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부대·공항 이전,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등 업무 관계자 3704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조사가 이뤄졌다. 3695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9명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9명은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뒤늦게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지역은 정부 택지개발지구 8곳, 부대 개편 등 군사시설 52곳 등 모두 60곳이었다. 조사 내용은 수행업무와 부동산 거래내역 연관성 여부, 조사대상 지역과의 거리, 부동산 종류, 취득방법 등이다.

국방부는 이들 중 21명의 경우 아파트 거래 목적과 위법성 등을 정밀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21명 명단은 국방부 특별수사단에 이번 주 중에 통보된다.

국방부는 21명 외에 나머지 3695명 조사 자료도 특별수사단에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1명은 토지 거래는 없고 모두 아파트 거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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