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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즉흥춤축제, 4개국 150명 대학로 일대서 공연

등록 2021.05.10 15: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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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국제즉흥춤축제. 2021.05.10. (사진 =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국제즉흥춤축제. 2021.05.10. (사진 =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올해 21회째를 맞은 '서울국제즉흥춤축제'(Simpro·예술감독 장광열)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즉흥(improvisation)은 창작자의 무의식으로부터 이미지를 끌어내,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몸짓으로 통한다. 장광열 예술감독 장광열은 안무가들의 순수한 몸짓을 발굴하고자 2001년부터 이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 주제는 '공간과 즉흥(Space & Improvisation)'이다. 4개국 150명의 아티스트가 동숭동 골목길,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와 광장 등 특정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의 12명 아티스트들의 국제협업 즉흥, 독일 디자이너의 조명과 만나는 즉흥춤 등 16명 아티스트들의 80분 릴레이 즉흥 등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특히 콘서트 형식의 '즉흥 맞수 고수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즉흥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하우스 콘서트 문화를 정착시킨 박창수와 '노래하는 안무가'로 통하는 모던테이블 김재덕이 즉흥 공연을 펼친다.

또 김나이무브먼트콜렉티브 '제비뽑기'(콘셉트·연출 김나이)는 기술(스마트폰)과 무용의 융합으로 즉흥공연을 선보인다. 셜리 잭슨의 단편소설 '제비뽑기'를 영감으로 구성했다. 소설에서 등장하는 광장을 마로니에 공원으로 설정,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 참여 공연을 표방한다.    

이와 함께 즉흥아티스트 네트워킹의 밤을 겸한 국제 즉흥잼, 서울시민과 함께 추는 즉흥, 라운드테이블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이밖에 '캠퍼스 비지트(Campus Visit)' 즉흥 워크숍 등 7개의 즉흥 워크숍 클래스가 개설된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을 지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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