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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기에 레이저 장착해야…2035년 배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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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1 14:41:48
전경배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중령 발표
"4.5세대 이하 전투기, 레이저로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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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출력 레이저 무기. 2021.04.04. (사진=국방과학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KF-21 보라매 전투기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경배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중령은 11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에어로스페이스 컨퍼런스 2021 행사를 앞두고 '6세대 전투기 개발 전망과 한국군 적용방안'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6세대 전투기 도입 전에 전력 공백 방지를 위해 레이저 무기를 KF-21 전투기에 장착하는 등 단계적 전력 증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전 중령은 "(6세대 전투기에 장착된) 레이저 무기는 초속 30만㎞의 속도로 공격하므로 대응이 불가능하다. 또 중력 영향 없이 직진하므로 운동역학적 탄도 계산이 불필요하다"며 "수㎞ 밖 직경 10㎝ 표적을 요격하는 초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대기 환경 조건에 영향을 받으므로 공중에서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5세대 이하 전투기는 광속 특성을 갖는 레이저를 탑재한 6세대 전투기에는 적수가 되지 않는다"며 "6세대 전투기는 4.5세대 이하 전투기를 레이더 탐지 후 바로 격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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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2021.04.09. since1999@newsis.com
전 중령은 전투기에 장착한 레이저 무기가 적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노출된 적 군사시설과 전투기를 레이저로 실시간으로 신속 파괴할 수 있다"며 "적 탄도탄이 발사된 경우 레이저를 이용해 상승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중령은 레이저 무기 장착을 위한 연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저는 현재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 중이라 현재는 레이저 기술 격차가 크지 않지만 지금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으면 상당한 기술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2028년 이후 전투기 탑재 레이저 무기 개발이 가능하고 2035년 이후 전력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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