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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홈런' SSG, 롯데 잡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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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1 2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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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 홈런을 날린 SSG 최정이 홈인한 1루 주자 추신수와 기뻐하고 있다. 2021.04.09.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SS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올린 SSG는 시즌 17승 14패를 기록했다.

SSG 최정은 장타력을 뽐냈다. 3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최정은 3-4로 끌려가던 8회 3점포를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최정은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정의윤은 시즌 3호 솔로 홈런, 최지훈은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4⅔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투수는 면했다.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롯데는 시즌 12승 19패를 기록해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롯데는 경기 전 허문회 감독을 경질하고 2군 사령탑인 래리 서튼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샀다.

이날 서튼 감독은 마무리 김원중을 8회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썼다. 그러나 김원중은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서튼 감독 역시 1군 데뷔 무대에서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고개를 떨궜다.

롯데가 1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정훈, 전준우, 이대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롯데는 손아섭의 내야땅볼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SSG는 3회초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롯데는 4회 공격에서 손아섭의 안타와 도루, 딕슨 마차도의 볼넷 등으로 1사 1, 3루를 만든 후 박준태의 적시타와 신용수의 2루타에 힘입어 3-1로 도망갔다.

롯데는 5회 볼넷 4개를 골라내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고, 진명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심기일전한 SSG는 7회 선두타자 정의윤의 솔로 홈런(시즌 3호)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올해 처음 등판한 진명호는 전준우의 호수비의 도움을 받는 등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롯데는 4-2로 앞선 8회 마무리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SSG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최지훈은 김원중의 초구를 노려쳐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제이미 로맥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으로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곧바로 최정이 김원중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스탠드에 떨어지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SSG 장지훈은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SSG 타선은 9회 오태곤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 이대호는 9회말 솔로 홈런(시즌 7호)과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상대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서진용은 1이닝 2실점 투구로 힘겹게 경기를 끝내 시즌 3세이브째를 챙겼다.

한편, 고향 부산에서 처음 경기에 나선 SSG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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