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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네타냐후와 대화…이스라엘 방어권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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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3 07:19:39
"곧 성명 낼 것…안보·국방 직원들도 중동 측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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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2021.05.13.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날로 격화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에 관해 곧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 언론 유튜브로 중계된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관련 연설 직후 기자 질의에서 "비비(Bibi·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애칭) 네타냐후와 대화를 나눴다"라며 "이 문제에 관해 성명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내 국가안보, 국방 관련 직원들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카운터파트들과 거듭 접촉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상황이 곧 끝나리라고 예상하며, 그러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로켓 수천 발이 영토로 날아온다면 이스라엘은 자기방어를 할 권리를 보유했다"라고 발언했다. 미국 측은 사태가 불거진 이후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꾸준히 거론해 왔다. 그는 "이 문제가 보다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스라엘에선 최근 동예루살렘 인근 정착촌 분쟁으로 시작된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과의 갈등이 종교·민족 갈등으로 번지며 긴장이 고조됐다. 특히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가 강경 진압되며 갈등이 격화돼 이젠 상호 공습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자국 방위군(IDF)과 첩보 기관 신베트가 공동 작전을 벌여 하마스 고위 지휘관을 사살하는 등 공세의 강도를 키우고 있다. 하마스는 이에 이스라엘이 확전을 원한다면 저항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대응 중이다. 이들은 12일에도 50여발 이상 로켓포 공격을 단행했다.

이번 충돌 과정에서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 시설로 의심된다는 이유로 가자지구 민간인 건물을 대거 타격했다. 이 과정에서 13층 규모 고층 빌딩이 붕괴하기도 했다. 이에 이슬람 무장 조직 이슬라믹지하드가 미사일 100여 발을 쐈다며 가세한 상황이다.

이번 충돌은 지난 2014년 가자 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래 최악의 사태로 평가된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지난 10일 교전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적어도 5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서도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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