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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허용 중단…환경 파괴 우려"

등록 2021.05.13 07:50:48수정 2021.05.13 09: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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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2월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1.05.13.

[베를린=AP/뉴시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2월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모습. 2021.05.1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통한 자사 차량 구매를 앞으로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차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지 석달 만이다.

12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 계정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로 인해 석탄을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탄은 "어떠한 연료보다도 최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는 많은 의미에서 좋은 생각이고 우리는 암호화폐가 전도유망하다고 믿는다"면서도 환경을 크게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는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채굴로 전환되는 대로 비트코인을 거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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