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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누구나 편리한' 디자인 장려 조례 추진

등록 2021.12.09 18: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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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의원 대표 발의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의회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의회가 장애 유무·성별·국적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 도시 조성의 발판이 될 조례를 입법 추진한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9일 제269회 2차 정례회 산업도시위원회 회의에서 김미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광산구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 유무, 연령, 성별, 국적, 문화적 배경과 관계 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한 제품·건축 환경·서비스 등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의원은 조례 발의에 '무장애 도시 조성' 연구모임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조성, 공공시설물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 등을 모색해 왔다.

조례안의 핵심은 광산구 내 공공시설물의 신축·증축·개축·용도 변경 또는 조례로 규정한 시설물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5년 마다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를 하도록 명문화했다. 또 유니버셜 관련 시행 계획 수립·실천, 관련 시민참여단 운영·공모전 개최 등에 대한 근거도 마련했다.

김 의원은 "계단이나 턱이 없는 평탄한 출입구로 바꾸는 것처럼 유니버설 디자인은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말한다"며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광산구 곳곳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1일 의회 본 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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