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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외국인 종교행사 15명 등 38명 코로나 확진(종합)

등록 2021.05.14 1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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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20, 양산 5, 함양 4, 진주 3, 창원 2, 거제·밀양·창녕·고성 각 1명

누적 4328명…김해 보습학원, 사천 복지센터, 양산 식품공장 추가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후 1시 30분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이 발생했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32명을 기록했다.

14일 오후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피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38명(경남 4294~4331번)은 ▲김해 20명 ▲양산 5명 ▲함양 4명 ▲진주 3명 ▲창원 2명 ▲거제 1명 ▲밀양 1명 ▲창녕 1명 ▲고성 1명으로, 9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10명 ▲오늘 28명이다.

감염경로는 ▲김해 외국인(우즈베키스탄) 종교행사 관련 15명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1명 ▲사천 소재 복지센터 관련 1명 ▲양산 식품공장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6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 5명이다. 

김해 확진자 20명 중 15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들로, 야외에서 종교 행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 방역당국은 '김해 외국인 종교행사 관련'으로 분류했다.

발생 경위를 보면, 지난 12일 증상 발현으로 검사한 가족 2명이 최초로 확진됐고, 어제 저녁에 가족 2명, 오늘 오전 가족 1명과 식료품점 방문자, 종교행사 참석자 12명이 각각 추가로 확진됐다.

김해시 방역당국에서는 외국인들이 최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다수 방문한 것을 확인했고, 라마단 행사 종료날인 어제 아침 6시에 신속한 검사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식료품점 방문자와 유증상자 143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최초 2명을 제외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28명은 음성이다.

경남도는 통역관 5명, 역학조사관 2명을 포함한 즉각대응팀을 현장에 긴급 파견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김해시 동상동 소재 우즈벡임(UZBEGIM) 식료품점을 방문한 외국인과 도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나머지 5명 중 1명은 '김해 소재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다.

2명은 각각의 도내 확진자 가족이고, 1명은 광주 확진자의 지인이다. 1명은 경기도 광주 확진자의 가족이다.

양산 확진자 5명 중 3명은 증상 발현, 본인 희망 등으로 검사해 확진됐고, 검사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이 중 1명은 양산 소재 어린이집 종사자로, 경남도에서 실시하는 보육 교직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교직원 25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해당 어린이집 원아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중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 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양산 소재 식품공장' 근무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함양 확진자 4명은 모두 서울 동작구와 관악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 3명 중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 내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명은 '사천 소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다. 복지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나머지 1명은 본인이 희망해 검사했고,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창원 확진자 2명은 각각의 도내 확진자 가족과 직장 동료다.

밀양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1명은 충북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녕 확진자 1명은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고성 확진자 1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이로써 1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4328명(입원 300, 퇴원 4012, 사망 16)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185명, 자가격리자는 378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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