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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본격화…"AZ는 이상반응 줄고 화이자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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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4 15:45:15
"임상시험 결과 바탕…AZ는 접종 지켜봐야"
화이자 이상반응 신고 1차 0.14%<2차 0.2%
"교차접종, 해외국가 상황 모니터링 후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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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5.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때보다 2차 접종 때 이상 반응이 덜 나타나지만, 화이자 백신은 오히려 2차 접종 때 이상 반응 신고율이 1차 때보다 소폭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임상시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에서 보고되는 이상 반응이 1차 접종보다 경미하고 빈도가 낮았다"며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에서 이상 반응이 1차 접종보다 더 높은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지난 2월26일부터 1차 접종을 받은 요양병원·시설, 노인요양시설, 정신재활·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등 1분기 접종 대상자로, 오는 21일까지 접종한다.

일각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이후에도 1차 접종 때와 마찬가지로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들은 접종 후에 근육통, 발열 등의 이상 반응을 호소했다. 

박 팀장은 "국내에서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 때와) 동일한 양상이 나타날지를 보고 있다"며 "화이자 백신은 2차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율이 1차 때보다는 높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 회차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1차 0.14%, 2차 약 0.2%로 2차에서 약간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율이 높았다.

추진단은 1차와 2차에 맞는 백신을 다르게 접종하는 '교차 접종'에 대해선 다른 나라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프랑스나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에 대해 2차 접종을 (교차 접종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도 "해당 국가들의 접종 결과, 연구 결과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무증상 감염 예방효과가 27.3%에 불과하다는 질문도 나왔다. 이는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의학지 랜싯(Lancet)에 게재된 임상 3상 연구 논문에 소개된 내용이다.

박 팀장은 "무증상 감염을 예방한다는 건 증상 기반 감염에 더해 무증상에서도 이 정도 수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예방효과가 27.3%가 아니라 증상 기반으로 나타나는 감염 예방이 있고, 여기에 더해 무증상 기반 감염 예방도 27.3%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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