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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지속…서안서도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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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5 02: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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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이스라엘군 불도저가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길을 막기 위해 던진 불붙은 타이어를 처리하고 있다. 2021.05.1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희생자 7명이 발생했다. 이곳은 팔레스타인 온건 정파인 팔레스타인자치정부가 통치하는 곳이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명이 서안지구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이스라엘군과 충돌했다. 이스라엘 군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기도 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접경지에서 시위하던 레바논인도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숨졌다.

AP는 서안지구 폭력사태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닷새째에 접어든 가운데 새로운 불안의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는 반(反)이스라엘 세력 거점으로, 서안지구와 함께 팔레스타인 영토로 잠정적으로 여겨져 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지상군은 이날 가자지구에 대포를 발사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날 오전 기준 군인 1명을 포함해 이스라엘인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가자지구 사망자가 120명, 부상자는 9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측 7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이제까지 로켓포탄 2000발을 이스라엘에 쐈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집중 목표물에 대해 우리가 수행한 작전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방위군은 이번 공격에서 한꺼번에 160여대 항공기를 배치했다.

방위군은 가자지구에 실제로 진입한 지상 병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선 지상군 공격을 본격적인 '지상 침투'로 보도한 외신 보도를 의식한 해명이다. 대신 방위군은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군대를 집결시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만큼 이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태는 10일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한 이후 불거졌다. 하마스는 이란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로켓을 이스라엘로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하마스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있지만 양측은 물러설 기미가 없다.

이스라엘 도시에서 공생해온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에서도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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