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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권이 아파트 상승세 주도…의왕 1위·시흥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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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6 15:19:46
올들어 의왕 17.08%, 시흥13.82% 각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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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수립(안).(경기도 제공).
[의왕·시흥=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흥·안산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이하 조사일 기준)까지 의왕시의 아파트값은 17.08%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흥시(13.82%), 안산시(13.64%), 안양시 동안구(10.82%) 등도 아파트값이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그간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지역이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등에 힘입어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과 함께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 등의 교통 호재가 많은 점이 아파트값 급등 이유로 꼽힌다.

의왕시 삼동 의왕 파크푸르지오 1차 전용면적 84.9973㎡는 지난 1일 8억1000만 원(21층)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이는 지난 2월 초에 기록한 같은 면적 종전 최고가(7억6500만 원·18층)보다 4500만 원 오른 금액이다.

삼동 지역은 GTX-C 정차가 추진 중인 지하철 1호선 의왕역과 인접한다. 시흥도 정부가 지난 2·24일 발표 후 ‘광명 시흥 신도시’ 영향 탓 인지 지난 3월에만 아파트값 상승 폭이 한 달 새 두 배 가령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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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시흥지구 일대.
이에 대해 업계는 월판선 공사 등이 본격화하면서 전철 노선 확충 등 호재에 집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한다. S 부동산 중개소 대표는 "최근 각종 교통 대책 발표 이후 관내 아파트값이 뜻밖에 크게 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의왕시 K 부동산 관계자는 "의왕은 교통 호재뿐만 아니라 각종 개발 수요와 함께 수도권에서는 아직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다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미래를 보고, 집을 구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1%대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에서 경기(7.45%)와 인천(7.39%)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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