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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역전 드라마' 삼성, LG 잡고 선두 유지…두산, 공동 4위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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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7 22:15:49
LG, 3위로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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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3대1로 승리한 삼성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1.05.1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끊은 삼성은 시즌 22승(15패)째를 올리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기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LG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3위(20승16패)로 내려앉았다. 3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삼성은 0-1로 뒤진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을 흔들었다.

1사 후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내고, 호세 피렐라가 우중간 안타를 쳤다.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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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9회 초 2사 2루 삼성 이원석의 안타때 2루주자 강민호가 홈인해 박해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5.17. yesphoto@newsis.com
계속된 2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중견수 신민재가 타구를 끝까지 따라갔지만 잡지 못했다.

이어 이원석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벤 라이블리가 어깨 통증으로 이탈한 삼성은 임시 선발 이승민이 4이닝 2피안타(1홈런) 3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5명의 불펜 투수를 더 투입했다. 이승현-장필준-심창민-최지광-오승환으로 이어진 구원진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지광이 구원승을 낚았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내고도 패한 LG는 아쉬움이 더 컸다.

켈리는 이날 삼성 타선을 7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켈리가 삼성 타선을 꽁꽁 묶어낸 사이 LG는 정주현의 솔로포로 선제점을 가져갔다. 정주현은 3회 2사 후 삼성 이승민의 직구를 공략,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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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9회 초 2사 1,3루 LG 신민재가 삼성 강민호의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놓치고 있다. 2021.05.17. yesphoto@newsis.com
그러나 LG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정주현의 홈런 후 3회 2사 1, 2루, 5회 1사 1, 3루, 7회 2사 1, 2루 등 찬스에서 계속해서 침묵했다.

결국 1점 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는 승리를 눈앞에 둔 9회초 2사 후 마무리 고우석이 무너지며 삼성에 넘겨주게 됐다. 시즌 첫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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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두산 선발 최원준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1.04.06. 20hwan@newsis.com
인천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8-3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공동 4위(19승16패)로 올라서 KT 위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연패에 빠진 SSG는 6위(18승16패)로 내려앉았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 행진을 이어갔다. SSG전 5연승도 이어갔다.

두산이 2회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두산 김재환은 SSG 선발 오원석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시즌 9호포.

4회에는 3점을 더 뽑아냈다.

볼넷 2개와 상대 실책 등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포수 이재원의 2루 송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SSG는 0-4로 뒤진 5회 추신수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두산은 6회 2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어내고, 7회 2사 1루에서는 김재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6-1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 강승호의 좌월 2점 홈런(시즌 2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4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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