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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유혈 충돌 최소 이틀 더…하마스, 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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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5-18 08:24:51
"하마스, 무슨 일 벌어질지 생각 안 해…우리 전력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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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AP/뉴시스]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공습한 가자 지구 내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1.05.18.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스라엘 군 당국이 가자 지구를 중심으로 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충돌이 최소 이틀은 더 이어지리라고 예고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아비브 코하비 이스라엘 방위군(IDF) 참모총장이 17일(현지시간) 가자 인근 지방정부 관계자들에게 이런 예고를 전달했다. 코하비 총장은 아울러 필요하다면 하마스를 상대로 한 공격이 '필요한 만큼 길게' 이어지리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코하비 참모총장은 "8일 전 예루살렘을 향해 발포했을 때 하마스는 실수를 저질렀다"라며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비난했다. 이번 유혈 충돌 발발 책임이 하마스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강경 대응 입장을 거듭 피력한 것이다.

코하비 참모총장은 "하마스는 우리의 전력과 기술, 우리의 성과에 놀랐다"라며 "그들은 매우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이스라엘 군의) 작전은 필요한 만큼 오래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가자 지구 유혈 충돌 사태를 두고 전날인 16일 첫 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요구하는 안보리 성명은 미국의 저지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유엔 노르웨이 대표부에 따르면 안보리는 18일 또 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중국과 튀니지가 이스라엘 상황을 재차 의제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휴전을 지지한다'라는 입장과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도록 노력해 달라'라는 당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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