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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에 이적 의사 전달"…맨유·맨시티·첼시 관심

등록 2021.05.18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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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AP/뉴시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2021.04.16.

[리버풀=AP/뉴시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2021.04.16.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해리 케인이 구단에 떠나겠다는 의사를 재차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케인이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22골(13도움)로 리그 득점부문 공동 1위, 도움부문 단독 1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다.

토트넘 유스를 거쳐 2011년 데뷔전을 치른 케인은 네 차례 임대 시기를 제외하면 쭉 토트넘 유니폼만 입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총 334경기에 출전해 무려 220골을 터뜨렸다. 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53경기에 나서 34골을 넣었다.

케인은 개인적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지만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다. 이적 요청의 배경으로 알려진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16강 탈락의 아픔을 겪었고, 지난달 카라바오컵 결승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6월 유로2020이 개막하기 전에 이적 절차를 마무리짓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미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지난해에도 이적을 원했지만 당시 구단의 설득에 의해 잔류를 결정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에 "일단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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