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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록 2021.05.18 17: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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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0시부터

클럽·룸살롱·단란주점·헌팅포차 등 집합 금지

17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최근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5.17. wonder8768@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최근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5.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최근 일주일 간 지역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원창묵 시장 주재로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끝에 1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원주지역 클럽, 룸살롱,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무도장(콜라텍), 홀덤펍 등 유흥시설은 집합이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은 22시부터 0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식당과 카페도 22시부터 0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하고 국공립시설은 수용인원의 50%에서 30% 이내로, 종교시설 역시 좌석수의 30%에서 20%로 기준이 강화된다.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집중 발생한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지침과 행정조치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유흥업소를 이용했다가 확진된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직 3명은 품위 유지 위반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들어 18일자로 대기발령 조치됐다. 관련 규정에 의거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추가적인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자영업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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