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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업체 일자리, 5월 한달 55.9만개 순증…실업률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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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04 22:07:28  |  수정 2021-06-04 22:26:06
예상치 최소 65만 개에 못미쳐 저임금직 구인난 반영
코로나 충격 사업체 일자리 총감소 중 65.9% 복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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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5월 미 플로리다주 상점 앞 구인 보드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사업체들이 5월 한 달 동안 55만9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4일 미 노동부가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말했다.

전 달의 27만8000개보다 28만1000개가 늘어난 월간 순증 규모이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은 65만 개 이상을 예상하고 있었다. 55만9000개 중 민간 아닌 정부기관 순증분은 6만7000개였다.

전 달 4월의 순증 규모는 속보치로 26만6000개였고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00만 개에 훨씬 못 미쳤다. 야당 공화당은 많은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데 이 같은 규모 밖에 사업체 일자리가 순증하지 않은 것은 실직자들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내의 특별 실업수당을 톡톡히 받고 있어 웬만한 일자리에는 응하지 않은 탓이라며 특별수당의 조기종료를 요구했다.

여당 민주당은 이에 대해 백신 접종의 순조로운 진행에도 아직 감염 위험이 크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문을 열지 않아 아이들을 돌봐줄 곳이 여의치 않아 많은 저임금 실직자들이 취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55만9000개의 5월 순증 규모는 두 달 전 3월의 78만5000개보다 적고 2월의 53만6000개와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과 4월 단 두 달 동안 정리해고와 직장폐쇄로 사업체 일자리가 무려 2236만 개가 사라졌다.

그러나 5월부터 다시 일자리가 생기기 시작해 이번 5월 순증분을 포함해 1472만 개가 되살아났다. 65.9%가 복구된 것이나 아직도 사업체 일자리가 코로나 직전보다 764만 개 적은 상태다. 현재 기업과 정부기관을 아우른 총 사업체 일자리는 1억4488만 개 정도이다.

한편 사업체가 아닌 가계 조사를 통한 실업자 통계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실업자가 49만6000명이 줄어 총 931만 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이 한 달 새 0.3%p 줄어 5.8%로 떨어진 것이다.

코로나 직전 2020년 2월 실업률은 3.5%였으며 그때보다 실업자가 아직 360만 명이 많은 상태다. 가계 조사 실업자와 사업체 조사 일자리는 통계 개념이 다르다.

5월에 실업자 49만여 명 감소에 이어 사업체 취직이든 자영업이든 취업자가 44만4000명 늘어 총취업자가 1억5162만 명에 달했다. 전 달과 달리 경제활동 참여자가 5만3000명 줄어 노동연령인구의 경참율이 0.1%p 감소, 61.6%로 코로나 직전보다 1.7%p 뒤졌다.

보다 중요한 전 노동연령인구(2억6121만명) 중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0.1%p 증가한 58.0%였다. 이는 코로나 직전보다 아직도 3.1%p가 낮은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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