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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野, 윤석열 의혹 국민 관심사 될까 탄압 코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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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1 10:02:48
"檢, 윤석열 의혹 수사 안해…황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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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전 최고위원이 지난 3월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자 반발하고 나선 국민의힘을 향해 "윤 전 총장 관련 중요한 의혹들이 국민적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이니까 대선주자에 대한 탄압 코스프레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그동안 국민적으로 다들 알려져 있는 의혹을 '대통령 출마하니까 덮자' 하는 것이야말로 특권, 반칙이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공수처는 시민단체 고발 사건들 중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옵티머스 부실 수사' 사건을 직접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경우 공수처에서 입건한 두 건 말고 더 큰 의혹 거리가 있다. 그런 의혹들을 일단 수사받아 결백이 입증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표적인 게 윤 전 총장 부인이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갑자기 협찬 액수가 늘어났다. 협찬한 업체가 중앙지검에 의해 수사받던 업체들인데 그럼 뇌물 혐의나 의심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공수처가 수사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해야 된다"며 "이게 검찰에서 1년 넘게 진도가 안 나가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비하면 황제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선 "현직에 있으면서 권력을 이용해 정치적 자산과 인기를 쌓아나가는 정치 행위를 못하게 하기 위해 바로 장관이나 정치를 못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며 "윤 전 총장이 그걸 깨고 있다. 이걸 최 감사원장도 한다 그러면 국민들한테 상당히 큰 반발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위임해준 대리 권력이다. 그걸 가지고 자기가 개인적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전관예우하고 다를 바 없다"며 "군이나 검찰, 사정기관 등 사법 집행 권력을 갖고 있는 이들이 이런 식으로 바로 정치권에 뛰어드는 건 정말 제도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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