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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소년수련원 ‘너를 응런(RUN)해’ 마라톤 개최

등록 2021.06.11 18: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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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퇴소 청소년' 지원, 선착순 500명 모집…참가비 전액 기부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전경.

경기도 청소년수련원 전경.

[안산=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산시에 소재한 재단법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쉼터 퇴소 청소년' 지원에 나선다.

수련원은 11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기부 마라톤 ‘너를 ?응런(RUN)해’를 연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 희망자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으로 전액 경기 남·북부 청소년자립지원관 등 관련 시설에 전액 전달한다.

'쉼터 퇴소 청소년'이란 가정 학대 및 가출 등의 이유로 청소년복지시설에 입소한 청소년들이 나이 제한 등을 이유로 퇴소한 상태를 말한다.

이들은 취업 등을 통해 자립해야 하지만, 현실적 여건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수련원 측은 청소년 관련 시설로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도내 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및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모집은 선착순 500명(신청 현황에 따라 조정 가능)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7월18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 ‘너를 응런(RUN)해’ 공지사항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참가 신청 링크, 인증 링크에서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 및 참가비 입금 후 ▲참가 기념품 수령(공식 티셔츠, 마스크, 완주 메달, 간식 등)▲GPS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마라톤(3㎞, 5㎞, 10㎞ 중 하나 선택) 참가▲마라톤 완주 인증 순 등으로 진행한다.

이외 SNS 활용 이벤트 등도 병행한다. 참가비 입금 계좌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와 수련원 활동운영팀(032-886-2916)에서 안내한다. 기념품 한정 등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양금석 수련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기부 마라톤’이라는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쉼터 퇴소 후 자립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활동과 학교 방문을 통해 ‘찾아가는 청소년지도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주)웨이브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파크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으로, 입문·심화 과정의 서핑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 수련 활동 인증’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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