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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려지는 '유출 지하수' 활용 가이드라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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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4 06:00:00
지하공간 개발로 발생한 유출 지하수 최근 10년간 약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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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유출 지하수'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출 지하수는 냉난방용이나 조경 용수 등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활용 방법을 몰라 하수도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유출 지하수가 일정 이상 발생할 경우 건축주 등이 이용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관련 매뉴얼도 부재한 실정이다.

대규모 지하개발로 서울에서 발생한 유출 지하수는 최근 10년간 약 18% 증가했다. 지난해 하수도로 버려진 유출 지하수를 재활용했다면 하수도 요금은 약 96억원, 하수처리비용은 약 259억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서울시는 공공·민간의 유출 지하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유출 지하수의 사용 용도(소방용, 청소용, 조경용, 공사용, 화장실용, 공원용, 냉난방용)와 각 용도별 수질기준, 관련 법령 등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건축주 등이 이용계획을 수립할 때 공사 단계별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 지도 소개했다. 서울시가 유출 지하수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도 추가했다.

서울시는 해당 가이드라인을 건물을 신축하려는 민간 기업, 통신구·전력구·지하철·터널 공사 등을 시행하는 공공기관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홈페이지와 물순환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민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수자원 활용 다변화 등 공공에서 민간부문까지 수자원 활용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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