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가나전 선발 명단…이승우 선발·이강인 벤치

정우영·백승호도 교체 명단 올라

[서울=뉴시스] 김학범호 가나전 선발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도쿄행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 김학범호가 가나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유럽파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이강인(발렌시아)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2연전으로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가나와 또 붙는다.

이번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은 도쿄올림픽 본선에 나설 최종 엔트리 18명을 가리는 마지막 시험 무대다.

최전방에는 조규성(김천상무)을 중심으로 엄원상(광주), 이승우가 자리하고 중원에는 김진규(부산), 정승원(대구), 이수빈(포항)이 포진한다.

포백 수비는 김진야(김천상무), 김재우(대구), 이상민(서울이랜드), 이유현(전북)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부산)가 낀다.

이강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백승호(전북) 등은 교체 명단에 올랐다.

상대 팀인 가나는 지난 5일 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과 평가전에서 0-6으로 크게 졌다.

일본 입국 과정에서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완패를 당했다.

가나는 아프리카의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해 3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이번 선수단도 24세 이하(U-24)보다 20세 이하(U-20)에 더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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