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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사랑해" 루카쿠, 결승골 넣고 동료 위한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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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3 08:51:11
덴마크 에릭센, 경기 중 의식 잃고 쓰러져
벨기에 루카쿠, 인터 밀란 동료 에릭센 위한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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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AP/뉴시스]벨기에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루카쿠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선제골을 터뜨린 루카쿠가 중계 카메라로 달려가 앞선 경기에서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의 쾌유를 기원했다. 루카쿠와 에릭센은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벨기에의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소속팀 인터 밀란(인터 밀란)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을 위한 감동적인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벨기에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루카쿠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주축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벨기에는 첫 단추를 잘 꿰며 우승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결승골을 터뜨린 루카쿠의 세리머니가 인상적이었다.

루카쿠는 전반 10분 상대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왼발슛으로 러시아의 골네트를 갈랐다. 곧장 중계 카메라로 향한 그는 "크리스, 크리스, 사랑해"라며 에릭센을 언급했다.

앞서 벌어진 덴마크-핀란드의 경기에서 에릭센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였다.

에릭센은 전반 42분 무렵 쓰러졌고, 의료진의 심폐소생술까지 받았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되찾았다.

루카쿠와 에릭센은 인터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벨기에는 전반 34분 뫼니에(도르트문트), 후반 43분 루카쿠의 추가골을 앞세워 승리를 마무리했다. 루카쿠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인 '스타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는 에릭센의 사고로 중단됐지만 이후 재개됐다. 핀란드가 1-0으로 승리했다.

A조의 웨일스와 스위스는 1-1로 비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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