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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출근' 이준석, 김기현과 노타이 회동…당직인선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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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3 17:38:55
李 "당헌당규상 정책위의장 등은 원내대표와 협의"
金 "제가 따릉이 타면 안 어울려" 李 "한번 해보시죠"
李 "정책위의장 인선,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견 없어"
"사무총장은 언론에 나온 하마평 인사 중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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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주요 당직자 인선 논의 전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여동준 기자 = 국민의힘 새 지도부의 '투톱'인 이준석 신임당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당선 후 첫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원내대표와 만나 "새 당지도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앞으로 협력관계와 더불어 논의할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저희가 내일 우선 최고위 회의를 하기 전에 원내대표를 모시고 여러 사안 좀 상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많은 언론인이 관심있어 하는 것처럼 인사문제 같은 경우에도 당헌당규상 정책위의장 등은 원내대표와 협의를 통해 정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따라 논의해야 하고 만나뵙게 됐다"고 했다.

이날 노타이 캐주얼 차림으로 회동에 참석한 김 원내대표는 "당대표가 선출되신 후에 (당직 인선을) 원내대표와 협의하는 건 당연한 절차"라며 "많은 언론이 관심 갖고 본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의미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후에 시중에서 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려서, 조만간 통계 지표에도 나오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결과를 만들어야겠다"며 "비빔밥 말씀해서 비빔밥 값 오르지 않겠나. 비빔밥 비비는 건 제가 잘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가 특히 당대표도 그렇고 끝까지 잘 하모니를 만들어서 필요한 역할, 자연스러운 조화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애로사항이 있으면 제가 열심히 잘 보필할 테니까 말씀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서울시의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한 사실을 언급하자, 이 대표는 "원래 킥보드를 타고 다녔는데 각종 규제가 늘어나서 따릉이를 타고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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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주요 당직자 인선 논의 전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3. photo@newsis.com
이에 김 원내대표가 웃으면서 "제가 백팩 메고 따릉이 타면 별로 안 어울릴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이 대표가 "한번 해보시죠"라며 권했다. 김 원내대표는 "굉장히 당이 젊어진 것 같아 좋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회동에는 초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과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배석했으나 막판에는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만 배석자 없이 당직 인선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회동을 마친 후 "오늘 원내지도부와 상견례 했다"며 "업무에 대해선 개괄적 논의만 했고 인선 관련해 당헌당규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을 협의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의견을 나눴고, 모든 당직 인사는 아마 다음 주 중에 완료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도록 하겠다. 오늘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차기 정책위의장 인선을 묻는 질문에 "제가 나름대로 진척 상황을 원내대표에게 말했고 크게 이견 있는 부분은 없었다"며 "의견 접근은 상당히 이뤘지만 아직까지 선임되지 못한 다른 당직과의 관계도 있고 해서 저희가 절차를 지켜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중진의원을 염두에 둔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선 "그 방향성은 맞다. 대선이란 중요한 선거가 있기 떄문에 선거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으면 좋겠다"면서도 "여러 언론의 하마평이 있는데 제가 부담스럴 정도로 제가 모르는 분 이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확정된 인선은 하마평에 나온 인사 중에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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