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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신규환자 1709명·엿새째 1천명대...누적 77만9974명

등록 2021.06.16 2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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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501명 가나가와 210명 오키나와 115명 지바 113명 아이치 110명

일일 사망 오사카 19명 도쿄도 12명 홋카이도 8명 등 78명·총 1만4295명

긴급사태 선언 도쿄 등 9개 도도부현서 20일 해제...오키나와는 7월11일까지 연장

[도쿄=AP/뉴시스]16일 일본 도쿄도가 도쿄의 옛 쓰키치 어시장에 설치한 코로나19 백신 임시 대량 접종소에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1.06.16.

[도쿄=AP/뉴시스]16일 일본 도쿄도가 도쿄의 옛 쓰키치 어시장에 설치한 코로나19 백신 임시 대량 접종소에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1.06.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도쿄도 등 9개 도도부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20일 해제할 방침인 가운데 백신 접종이 가속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엿새째 1000명대로 떨어지고 추가 사망자도 13일 연속 100명 밑으로 내려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6일 들어 오후 9시까지 170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501명, 가나가와현 210명, 오키나와현 115명, 지바현 113명, 아이치현 110명, 오사카부 108명, 홋카이도 88명, 사이타마현 87명, 후쿠오카현 40명, 효고현 34명, 히로시마현 27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78만명에 육박했다.

일일환자는 5월 1일 5983명, 2일 5897명, 3일 4464명, 4일 4194명, 5일 4063명, 6일 4372명, 7일 6053명, 8일 7236명, 9일 6484명, 10일 4939명, 11일 6239명, 12일 7049명, 13일 6875명, 14일 6263명, 15일 6418명, 16일 5257명, 17일 3676명, 18일 5224명, 19일 5789명, 20일 5712명, 21일 5247명, 22일 5037명, 23일 4043명, 24일 2711명, 25일 3896명, 26일 4533명, 27일 4136명, 28일 3706명, 29일 3592명, 30일 2876명, 31일 1792명, 6월 1일 2643명, 2일 3035명, 3일 2830명, 4일 2594명, 5일 2651명, 6일 2021명, 7일 1278명, 8일 1881명, 9일 2239명, 10일 2045명, 11일 1936명, 12일 1943명, 13일 1387명, 14일 936명, 15일 1418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오사카부에서 19명, 도쿄도 12명, 홋카이도 8명, 아이치현 7명, 후쿠오카현 6명, 효고현 5명, 히로시마현 4명, 사이타마현과 오카야마현, 이바라키현 각 2명, 교토부와 오이타현, 미야기현, 기후현, 시마네현, 시가현, 가나가와현, 나가사키현, 아오모리현, 시즈오카현, 가가와현 1명씩 합쳐서 78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1만4282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4295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77만9262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77만9974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77만926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6만7416명으로 전체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0만2049명, 가나가와현 6만4704명, 아이치현 5만135명, 사이타마현 4만5235명, 홋카이도 4만721명, 효고현 4만611명, 지바현 3만8678명, 후쿠오카현 3만5071명, 오키나와현 1만9784명, 교토부 1만6398명, 히로시마현 1만1296명, 이바라키현 1만185명, 기후현 9123명, 미야기현 9049명, 시즈오카현 8926명, 군마현 7993명, 나라현 7981명, 오카야마현 7564명, 도치기현 6728명, 구마모토현 6419명, 시가현 5449명, 미에현 5159명, 나가노현 4944명이다.

다음으로 후쿠시마현 4732명, 이시카와현 3887명, 가고시마현 3618명, 오이타현 3473명, 니가타현 3376명, 야마구치현 3090명, 나가사키현 3077명, 미야자키현 3053명, 에히메현 2740명, 와카야마현 2654명, 사가현 2542명, 아오모리현 2448명, 가가와현 2077명, 야마가타현 2017명이다.

이어 도야마현 1974명, 야마나시현 1868명, 고치현 1689명, 도쿠시마현 1650명, 이와테현 1616명, 후쿠이현 1072명, 아키타현 764명, 시마네현 551명, 돗토리현 466명이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3033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6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24명 줄어 803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6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73만6941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73만7600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4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545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추가 확진자가 둔화함에 따라 도쿄도를 비롯한 9개 도도부현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을 20일 해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밤 스가 요시히데 총리관저에서 관계 각료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를 비롯한 7개 도도부현은 긴급사태 선언을 푸는 대신 만연방지 조치 대상으로 낮춰 적용하기로 하고 전문가 분과회의 자문을 거치기로 했다.

오키나와현 경우 의료제공 체제가 여전히 핍박을 받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긴급사태 선언을 7월11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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