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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동점 3점포에도…男농구, 버저비터 맞고 필리핀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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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6 21:26:26
아시아컵 예선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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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6일 오후 필리핀 버블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대한민국 대 필리핀의 경기에서 이현중이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1.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3차전에서 버저비터를 맞고 필리핀에 아쉽게 패배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6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A조 예선 필리핀과의 3차전에서 78-81로 석패했다.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와의 원정경기, 태국과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한국은 이로써 아시아컵 예선 2승 1패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 5로 A조 2위다.

한 경기를 더 치른 필리핀은 승점 8(4승 무패)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귀화선수 라건아(KCC)가 24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아쉬운 패배 속에 고개를 떨궜다.

미국 데이비슨대의 이현중은 3점포 3점을 포함해 15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은 3점슛도 10개를 터뜨리는 등 잘 싸웠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턴오버와 불필요한 파울로 흐름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필리핀에서는 드와이트 라모스(16득점), 샘조지프 벨란젤(13득점), 안젤로 쿠아미(12득점), 카이 소토(1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벨란젤은 결승골이 된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필리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전반까지는 한국의 분위기였다.

1쿼터 6-6으로 맞선 상황에서 이현중이 3점포와 덩크슛을 연달아 터뜨려 앞서간 한국은 라건아의 3점 플레이와 양홍석(부산 KT)의 2점슛, 문성곤(안양 KGC인삼공사)의 3점포로 21-12까지 달아난채 1쿼터를 끝냈다.

한국은 2쿼터에서 라건아의 골밑 득점에 문성곤, 전성현(KGC인삼공사)의 3점포가 더해지면서 쿼터 중반 33-16까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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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6일 오후 필리핀 버블에서 열린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대한민국 대 필리핀의 경기에서 라건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1.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나 조금씩 필리핀의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종료 직전 3점포를 얻어맞아 36-44로 쫓겼다.

3쿼터 들어 한국은 전반과 비교해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필리핀의 역전을 허용했다. 1쿼터에 2개, 2쿼터에 3개씩 터졌던 3점슛도 3쿼터에서는 하나 밖에 넣지 못했다.

필리핀은 3쿼터 초반 쿠아미, 라모스의 연속 3점포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소토, 라모스 등이 연속으로 2점슛을 넣으면서 3쿼터 종료 1분 49초 전 54-52로 역전했다.

3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터진 강상재의 3점포로 잠시 57-56으로 앞섰던 한국은 4쿼터 시작 직후 내리 5점을 내줘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줄곧 끌려가던 한국은 라건아가 연속 4득점을 올린 뒤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덩크슛을 작렬, 72-70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전성현이 3점포까지 터뜨리면서 5점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연달아 자유투를 헌납하면서 1점차까지 쫓긱 한국은 벨란젤, 쿠아미에 골밑슛 2개를 연속으로 내주고 경기 종료 10초 전 75-78로 또다시 역전당했다.

희망은 있었다. 한국은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이현중이 3점포를 터뜨려 78-78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공격권이 필리핀에게 넘어간 뒤 남은 2.9초를 버티지 못했다. 한국은 벨란젤에게 3점짜리 버저비터를 얻어맞으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편 한국은 17일 인도네시아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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