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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권 준비 착착... 태산처럼 움직일 것"

등록 2021.06.17 18: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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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과 압도적 정권교체가 시대정신"
"尹, 토론 좋아해…관훈토론회 등서 구상 밝힐 것"
이준석 "윤 아마추어"발언에 "걱정해줘 감사하다"
"송영길 X파일 있으면 선동 말고 내놓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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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월말 7월 초에 직접 나서 대권 도전을 선언하고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훈 대변인은 이날 jtbc 정치부회의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은 정치참여 선언을 할 준비가 착착 진행 중이며,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직접 나와 말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은 국민통합을 필수로 보고 압도적 정권교체가 국민들이 바라는 시대정신이라고 본다"라면서 "압도적 정권교체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 산처럼 무겁게 움직여라. 경거망동하지 말라, 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충무공의 말을 인용하며 "윤 전 총장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태산처럼 무겁게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또 여야가 윤 전 총장에 대해 협공 태세를 보이는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아마추어다, 준비가 안됐다 이런 말들을 하고, 여당에서는 윤 총장을 공격할 목적으로 근거없는 X파일을 얘기한다"라면서 "윤 전 총장은 이런 것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대변인이자 참모 자격으로 이준석 대표에 대해 '걱정해줘서 감사하다' 이 한마디만 하겠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윤 전 총장은 국민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우선"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나 여당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다.

그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포괄하는 '빅텐트'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 공정, 상식의 가치에 동의하는 세력을 아울러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정치 선언을 하는 방식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은) 토론을 좋아한다. 관훈토론이나 방송기자협회 토론 등을 통해 말씀 드릴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구상과 비전은 얼마든지 밝힐 것이며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하게 혀끝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윤 전 총장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느라 바쁘다고 행보를 전했다.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아직은 아니다"면서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못 만날 이유가 없다. 대동단결 차원에서 같이 갈 사람은 만나야 한다"라면서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당 행사에서 대권주자로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 대해선 "남의 집안 행사에서 주인공처럼 행세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그런 곳에서 정치선언을 할 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부 분들은 빨리 가서 국민의힘에 접수하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하는데 윤 전 총장은 국민 외에 아무 관심이 없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국가의 장래"라며 "정치 참여 선언을 하면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분명하게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선 명확하게 답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유일한 시대정신이자 국민염원인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늦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해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는 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한데 대해 "X파일이 뭔가. 선동하지 말고 일단 내놓고 말씀을 하라. 여권은 지금까지 네거티브로 생존해왔는데 있다면 공개하라. 그런 버릇은 좀 버려야 하지 않나. 언제까지 음침한 방식으로 선거를 하려고 하나"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을 잡는 매는 추미애'라고 한데 대해선 "행운을 빈다"라고 짧게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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