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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침연기·스포일러…김소연, '펜하' 비하인드 공개

등록 2021.06.17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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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소연 펜트하우스 비하인드. (사진 =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 영상 캡처) 2021.06.1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소연 펜트하우스 비하인드. (사진 =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 영상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배우 김소연이 드라마 '펜트하우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17일 SBS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에는 펜트하우스의 천서진 역할을 맡은 김소연이 출연했다. 네티즌 댓글을 직접 읽으며 뒷이야기를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소연은 '찐남편 예비남편 전남편' 메이킹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찐남편인 배우 이상우가 '펜트하우스'에 특별출연하면서 엄기준, 윤종훈과 만난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김소연은 "저도 영상 보고 깜짝 놀랐다. 제가 주유소 인형처럼 움직이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저도 왜 이렇게 쑥스러웠는지, 이게 새벽 2시인가였는데 엄기준 오빠는 한 시간 전쯤 이미 촬영이 끝났는데 이상우씨가 온다고 인사하고 가겠다고 기다려줬다. 그래서 ‘오빠가 빨리 와야 되는데’ 했어서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나? 너무 쑥스러웠어다. 저희한테도 좋은 추억이 됐다. 메이킹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극 중 천서진이 주단태에게 침을 뱉는 장면은 애드리브였다고도 이야기했다.

김소연은 "이게 사실은 침 뱉는 게 없었다. 그런데 제가 리허설 때 마지막쯤에 재미로 '악마, 쓰레기, 퉤' 했는데 감독님이 재밌다고 다시 찍자고 했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평생 한 번도 침을 뱉어보지 않은 게 분명한 연기'라는 네티즌 반응에 "맞다. 침을 한 번도 뱉어보지 않았다. 저는 이때 웃는 분들이 왜 웃지" 싶어서 잘 몰랐다. 알고보니 '침이 나갈까봐 조심하는 연기'라고 하더라. 이상우씨랑 같이 봤는데 '오빠 이게 왜 웃겨?' 했는데 오빠도 '왜 웃겨?' 하더라"며 웃었다.

김소연은 "또 의아했던 게, 창피한 얘기지만 지휘하는 연기다. 전 왜 웃는지 몰랐다. 전는 그냥 몸을 맡겼을 뿐인데"라고 말했다.

시즌3에 대한 스포일러를 요청하자 "정말 짧게 스포하자면 제가 나온 대본을 읽고 고민, 생각,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등으로 지금 입술 속 안이 다 헐었다. 무슨 장면이 나올지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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