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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채은성의 멘털 관리법 "부담 없이, 마음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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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7 22: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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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 LG 채은성이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05.2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G 트윈스 채은성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LG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전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채은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7회초 터뜨린 홈런 한 방은 키움 쪽으로 쏠릴 뻔 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역할을 했다.

4-5로 끌려가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민을 상대한 채은성은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몸쪽 낮은 공을 잘 받아쳤다.

채은성은 "투 스트라이크라 공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상대 투수가 투심 패스트볼을 많이 던지고 체인지업도 잘 던진다. 몸에서 먼 곳보다는 가깝게 오는 공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소개했다.

35승26패로 선두 KT 위즈(33승24패)와 승차 없는 2위를 유지 중인 LG의 가장 큰 고민은 화력이다. 3.70의 팀 평균자책점은 10개 구단 중 단연 으뜸이지만 팀 타율(0.250)은 밑에서 두 번째에 머물러 있다.

'타선이 약하다'는 지적을 선수들이 모를 리 없다.

채은성은 "잘해야 하는 건 맞는데 부담은 갖지 않으려고 한다. 부담을 받으면 잘 되는 경우도 없다. 전체적인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면 결과가 더 안 난다. 누구나 다 알기에 그런 걸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허리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한 방을 갖춘 채은성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채은성은 "찬스가 많이 타순인데 큰 걸 생각하다보면 밸런스가 깨지는 경우가 생긴다"면서 홈런 욕심보다는 기회가 왔을 때 타점을 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역전을 당한 후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는데 채은성의 동점 홈런으로 다시 집중력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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