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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광주 사고, 안전장치 안 지켜져…불법행위시 책임 묻겠다"

등록 2021.06.18 14: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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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 광주 붕괴사고 현안 보고 발언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광주 철거 건물 버스 매몰사고'와 관련해 불법행위가 밝혀질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광주 사고 관련 현안 보고에서 "철거 해체 계획서 작성과 감리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안전장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불법행위가 밝혀지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지난 9일 광주의 한 재개발 사업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돼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가족과 부상자의 요청사항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또 "피해보상절차가 신속하고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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