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애틀전 4타수 1안타…팀은 끝내기 패배

2경기만에 안타 기록

[시애틀=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1회 뜬공으로 아웃되고 있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5-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2021.06.1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86(56타수 16안타)로 조금 낮아졌다.

탬파베이는 9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5-6으로 석패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면서 최지만은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5회 브렛 필립스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브랜던 로우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3-1로 앞섰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루이스 토렌스에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내준 탬파베이는 6회 2점을 올리며 다시 달아났다.

[시애틀=AP/뉴시스]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뒤)이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4회  더그아웃에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2점 홈런을 축하하고 있다. 최지만은 4회 안타를 치고 나가 아로자레나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탬파베이는 5-6으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2021.06.18.

아로사레나의 안타와 오스틴 메도우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조이 웬들이 희생플라이를 쳤고, 이후 2사 3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가 내야안타를 쳐 3루 주자 메도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6회 타이 프랑스에 투런포를 헌납해 다시 5-4로 쫓겼다.

이후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최지만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탬파베이는 9회 마운드에 오른 피트 페어뱅크스가 흔들리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딜런 무어와 제이크 바워스를 볼넷과 안타를 내보낸 페어뱅크스는 토렌스가 희생번트에 실패해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셰드 롱 주니어에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동점 점수를 내줬다.

1사 2, 3루의 찬스를 이어간 시애틀은 대타 카일 시거가 우익수 방면에 끝내기 안타를 쳐 짜릿한 6-5 승리를 챙겼다.

3연패에 빠진 탬파베이는 43승 27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35승 3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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