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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으로 직행, 경기 후엔 바로 귀가"…도쿄올림픽 관중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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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8 17:47:01
"마스크 벗고 큰소리로 응원하면 퇴장당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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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가 유관중 올림픽 개최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8일 관중들이 지켜야할 지침 초안이 발표됐다.

집이나 숙소에서 경기장으로 직행했다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아무데도 들르지 않고 바로 귀가하는 '직행직귀(直行直歸)'를 요청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18일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대책을 바탕으로 관중용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에는 인파를 억제하기 위해 '직행직귀' 및 경기장 내 통로 등에서의 단체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중은 받지 않기로 했지만, 내국인 관중 상한선에 대해서는 오는 21일 일본 정부와 도쿄도,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이 참석하는 5자 회담에서 결정된다.

감염 전문가들은 '무관중 개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올림픽 관중의 상한선을 1만명으로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

조직위의 나카무라 히데마사(中村英正)  대회 개최 총괄은 이날 도쿄도내에서 열린 코로나 대책의 전문가회의 후 "마스크를 벗고 큰 소리로 응원하는 분 등은 퇴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에서의 음주 여부는 향후 일본 국내 코로나19 규제 상황을 근거로 판단한다고 한다.

조직위는 또 이번 올림픽 기간 중 해외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대회 관계자 수에 대해 올림픽 약 4만1000명, 패럴림픽 약 1마2000명 등 총 5만3000명으로, 지난달 추산한 7만 8000명보다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회 시에 필요한 의료 인원에 대해서는 의사 약 90%, 간호사 약 8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인도 등에서 입국하는 선수에게는 일본 도착 전 7일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하며, 입국 후 3일간은 타국 선수들과 연습을 피할 것을 새로 요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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