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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은 카카오...주가 어디까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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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9 07:00:00  |  수정 2021-06-21 07:42:34
전고점 뚦은 카카오, 16만원 진입 코앞
증권가, 카카오 목표주가 17만~18만원
자회사 상장 등 주가 모멘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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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최근 연일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카카오가 4% 이상 급등하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지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73%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고가로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 시가총액은 68조809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네이버도 이날 2.18% 상승해 3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카카오의 시가총액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네이버는 카카오에 코스피 시가총액 3위의 자리를 내준 뒤 점차 시총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네이버는 코스피 4위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조4323억원대로 벌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제시한 카카오 목표주가 평균은 14만3619원으로 당시 카카오는 증권사들의 적정 주가를 뚫고 주가 랠리를 이어나가는 상태였다. 지난 17일 카카오의 종가는 14만8000원이다.

그야말로 카카오의 '미친' 질주에 증권사들도 부랴부랴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목표 주가로 최고 17만~18만원까지 전망하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최근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카카오TV까지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며 "광고, 커머스 및 주요 신사업과 더불어 웹툰과 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카카오의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카카오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데에는 자회사들의 상장 소식이 주가 모멘텀이 되는 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다음 달 중 상장을 앞두게 됐다.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페이지 역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와의 합병,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지의 상장 추진, 카카오손해보험 예비인가 등 계속되는 호재가 이어지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에프엔가이드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카카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6809억원, 7854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6.7%, 72.3%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순이익은 8637억원으로 추정돼 전년 동기보다 398.2%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인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인터넷업체들은 코로나19 회복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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