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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유희열·이상순·씨엘 "보물창고 연 느낌"(종합)

등록 2021.06.21 15: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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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퍼밴드2' 온라인 제작발표회

윤상·윤종신, 시즌1 이어 시즌2 참여

[서울=뉴시스]윤상, 씨엘,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상, 씨엘,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윤상,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 씨엘(CL)이 프로듀서로 나서며 주목받고 있는 '슈퍼밴드2'가 깜짝 놀랄 참가자들이 많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는 윤상,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 CL과 김형중 CP, 김선형 PD가 참석했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다.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여성 참가자들까지 범위를 넓혔다.

프로듀서로는 윤종신과 윤상이 시즌1에 이어 참여한다. 여기에 유희열과 이상순, CL이 프로듀서로 합류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MC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현무가 맡는다.

유희열은 "타 오디션은 가창 또는 아이돌 퍼포먼스 중심이라면, '슈퍼밴드'는 유일하게 음악의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오디션"이라며 "저는 밴드의 건반 세션으로 음악을 시작했다. 음악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참여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유희열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열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email protected]

이어 "역시나 어마어마한 음악인들이 있다. 가수뿐만 아니라 연주자, 프로듀서 등 이 정도로 잘하는 분들이 숨어있는 줄은 몰랐는데 마치 보물창고를 연 느낌"이라며 "지금 당장 저희들이 도움을 요청해도 될 만한 천재 아티스트들이 많아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력파 기타리스트이자 '롤러코스터' 등 활동을 했던 이상순은 "저는 밴드로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즌1도 밴드를 한 사람으로서 흥미롭게 봤다. 자리를 제안해주셔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참여하게 됐다"며 "다른 오디션과는 다르게 악기 연주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제가 프로듀서로서 도움 되는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홀로 예능에 나서게 된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도 '슈퍼밴드2'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효리도 '슈퍼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시즌1을 같이 봤고, 시즌2를 기대하고 있어서 잘 지켜보지 않을까 싶다"며 "(이효리의 특별한 조언이 있었는지에 대해) 서로 조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유일한 여성 프로듀서로 참여한 CL은 "가장 최근에 밴드 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조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여성 참가자분들도 있으니까 유일한 여성 심사위원으로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는 무엇보다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 이렇게 한 번에 다양한 분들을 만나는 기회가 쉽지 않으니까 많이 배우고 경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이상순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상순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email protected]

'슈퍼밴드'를 비롯해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윤종신은 "저는 심사위원계의 이순재, 최불암"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번이 시즌2인데, 시즌1 때 밴드 오디션이란 게 이런 것이라고 알려드렸다면, 이제는 꽃 피울 때가 된 것 같다. 시즌1을 발판으로 시즌2에서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실력보다 케미, 화합이 중요하다. 선택 받거나 선택하는 순간이 올 텐데 끌리듯 사람을 뽑고 팀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제가 시즌1때 얘기를 많이 했는데, 저보다 말 많은 사람(유희열)이 들어오니까 편하더라. 이번 시즌에서는 과묵한 저를 볼 수 있다"고 웃었다.

윤상도 "연주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시즌1을 보고 더 자극받아서 참여하게 된 훌륭한 연주인들이 많다"며 "깜짝 놀랄 어린 연주자부터 고집스러운 음악가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이들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다행이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뮤지션들이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빛이 나는지 지켜봐 달라. 여성 참가자들도 대단한 분들이 많아서 전율을 느꼈다. 초반에는 개인전인데 마음속으로 순위를 적어두고, 픽한 사람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 함께 지켜보고 조합해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CL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CL이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JTBC 제공) 2021.06.21. [email protected]

'슈퍼밴드2'를 기획한 김형중 CP는 "가창자들만이 아니라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 차별화"라며 "음악적 동지를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오디션이자 여정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어리고 젊은 천재들의 모습과 지난 시즌에 볼 수 없었던 여성 참가자들이 특별한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슈퍼밴드2'는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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