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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3 건너뛰나?…"다른 이름 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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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2 10:10:11
"아이폰13 대신 아이폰12S 이름 사용 가능성"
"불길한 숫자 13 건너뛰고 아이폰14로 갈 수도"
"소비자 74%도 아이폰13 대신 다른 이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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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올해 9월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의 이름이 '아이폰13'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서양에서 불길한 숫자로 여겨지는 13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일 블룸버그와 씨넷 등 IT전문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애플은 올해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 모델의 이름을 '아이폰13'이 아닌 '아이폰12S'로 정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과거에도 S를 이용한 제품명 체계를 사용한 적이 있다. 2015년 출시된 아이폰6의 후속작은 아이폰6S였고 2018년 아이폰X의 후속작은 아이폰 XS였다.

씨넷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13 대신 다른 이름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아이폰14'로 숫자를 건너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서양에서 13이 불운을 상징하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과거 'A13 바이오닉 칩셋'이나 'iOS13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에는 주저 없이 이 숫자를 사용한 적도 있다. 하지만 애플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이름을 정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아이폰13이라는 제품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 휴대폰 판매 사이트 '셀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 74%가 아이폰13이 다른 이름으로 선정되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9월 출시될 예정인 새 아이폰은 전작과 같이 기본형·미니·프로·프로맥스 등 4종의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다. 다만 출시 지역에 따라 미니 모델은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기본형과 프로는 6.1인치, 미니는 5.4인치, 프로맥스는 6.7인치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색상은 핑크나 오렌지색 옵션이 부활할 수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 새 아이폰의 배터리 용량은 4000mAh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고 잠망경 망원렌즈 추가, 초광각 렌즈 탑재 등을 통해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하거나 더 싸질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아이폰12을 출시하면서 출고가를 전작보다 100 달러 가량 올렸지만 최근 들어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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