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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총 시작부터 신경전…송영길 "질서 있는 경선 준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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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2 13:41:07
23일 당무위 소집…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 임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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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 경선 연기'를 논의하는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경선 연기를 둘러싼 찬반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 시작부터 경선 연기를 찬성하며 의총 전면 공개를 요구한 이낙연계와 정세균계의 요구에 당 지도부가 난색을 표하는 등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총에서 "양쪽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다. 모두의 충정은 어떻게 경선을 활성화시켜서 당 후보의 경쟁력을 높여 내년 3월 9일 대선에 승리할 수 있을지 각자 논지를 갖고 있을 것"이라며 "충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질서있는 토론,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의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의사 결정은 대표와 최고위원 등이 정리해야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으며 "오늘 토론을 통해 의견이 수렴되면 당이 질서있게 대선 후보 경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빨리 후보 등록을 받고 경선을 시작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며 "오늘 최고위원회의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 이상민 의원을 내정하고, 내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선관위 인준을 마치고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총에서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비위 의혹이 제기된 윤미향·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를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선 한분한분 의원들을 다 지켜드려야 하는데 지켜드리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 객관적인 눈으로 봐서 당을 떠나야 될 정도인가 의문이 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당에서 선별 결정이 어려워 최고위원회 결정으로 탈당을 권고했다"며 "결백을 입증하고 돌아오는 것이 당을 위해 좋겠다는 결정이 있었고, 그분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선주자 중 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설훈 의원은 통상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되는 의총 발언 내용을 언론에 전면 공개하자고 제안했다. 또다른 여권 대서눚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공개 지지를 선언한 김민석 의원도 "의총과 당무위는 원래 공개가 원칙이었다"며 힘을 실었다.

그러나 윤 원내대표는 "공개토론을 하겠다고 미리 고지가 돼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앞으로 의총을 할 때 전국민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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