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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교환하고, 사진전도' 北, 중국과 스킨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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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2 17:26:11
21일 주북 중국 대사관에서 사진전 진행
친선 강조…"한반도 평화, 안정 공동 인식"
중국 내 북중 외교도…리룡남 대사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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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6월22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같은 달 21일 평양 우의탑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보도했다. 2019.06.22.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주북 중국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최근 북중 친선 강조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강조 상황 속 북한 내부에서 성사된 대면 외교라는 면에서 주목받는다.

2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우리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행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북 2년을 계기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국제부장과 문성혁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관계 부문 간부들이 초대됐다. 중국 측에서는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시회에서 김성남 부장은 세계적 보건 위기 악화, 국제·지역 정세의 심각한 변화를 언급하고 북중 수뇌가 전략적 의사소통을 긴밀히 하면서 친선 협조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두터워지고 있는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 동지적 협력, 친선과 단결 유대는 두 나라 사회주의건설을 힘 있게 추동하고 있다"고 했다.

리진쥔 대사는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은 중조 관계 발전의 귀중한 경험을 전면적으로 총화하시고 앞으로 중조 관계 발전의 아름다운 전도를 공동으로 설계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데 관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시기 쌍방은 중조 관계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했다"면서 "중국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계속 관철 이행하면서 친선관계를 새 단계에 올려 세워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전 행사는 북중 대사가 이례적으로 상대국 당 기관지에 기고문을 실은 21일 이뤄졌다. 전날 북한 노동신문과 중국 인민일보에는 각 대사가 북중 친선을 강조하는 방향의 기고문이 게재된 바 있다.

중국 내 북중 대면 외교도 이뤄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외무성은 전날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의 중국 외교부 초청 일정 관련 언급을 하면서 북중 친선을 강조했다.

외무성은 리 대사가 중국 외교부 초청으로 상하이시와 저장성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1차 대회 회의장소 기념관, 공산당 창건이 선포된 붉은 배, 푸둥 개발개방 30년 전시장 등을 참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 대사의 이번 참관 시 상해시와 절강성 일꾼들이 여러 분야에서 조선과의 교류, 협조를 더욱 심화시킬 데 대해 강조한 것은 전통적 조중친선 관계를 새 시도 요구에 맞게 승화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의 표시"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 공산당의 역사적 뿌리가 마련된 상해시와 절강성이 당 창건 100돌을 맞는 올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의 전면적 건설을 추동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동지들과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의 심혈이 깃든 조중 친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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