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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연은 총재 "기준 금리 인상 아직 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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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23 0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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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스턴=AP/뉴시스]지난 10일(현지시간) 미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턴에 있는 옛 시민은행 본점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대량 접종소에 백신을 맞으려는 한 시민이 들어서고 있다. 강력한 백신 접종 추진으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에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수가 15일 기준 61만5680명으로 60만 명을 넘어섰다. 2021.06.1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2일(현지시간) 기준 금리(fed funds rate) 인상은 아직 멀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해 12월부터 확실한 진전을 보였다"며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설정한 '실질적인 진전(substantial further progress)'에 근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경제가 최대 고용으로 복귀하고 물가 인상률이 2%로 상승할 때까지 기준 금리를 0%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언급하면서 "기준 금리에 대한 FOMC 지침은 매우 강력하다"고 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FOMC 성명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시점이 되면 기준 금리에 대한 적절한 입장을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은 매우 멀었다(That’s still quite a ways off from today)"고 했다.

월리엄스 총재는 자산 매입 축소가 4분기 시작될지에 대해서는 "경제가 어떻게 진전 되느냐에 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엄청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물가의 급격한 상승은 대부분 일시적"이라며 올해 미국 물가가 3.5% 오른 뒤 내년에 2%대로 다시 내려올 것으로 점쳤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7%, 내년 GDP는 3~3.5% 성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연말까지 4.5%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 워치는 윌리엄스 총재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점에 대한 질문을 회피했다고 평가했다.

마켓 워치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연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매월 1200억달러 규모의 국고채와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미국은 대규모 부양책과 백신 접종으로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물가급등 및 경기과열 우려로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6일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산 매입 축소를 논의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시 FOMC 정례회의에서 주요한 정책 변화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위원들은 2023년까지 금리를 적어도 두번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22일 하원 특별 소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그는 소위 출석을 위해 준비한 발언문에서 경제 개선에 주목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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