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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훈식 "윤석열 X파일 '기관 의혹' 운운 말고 고발해라"

등록 2021.06.23 09: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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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뭘 한 양 말 뿐…정말 혹독히 조사했으면"
경선내전에 "샅바싸움 잘 안 된다고 모래판 안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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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1.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의 생산출처가 여권발(發)이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기관'에 대한 의혹이 있으면 고발하고 고소하라"고 응수했다.

당 대선기획단장인 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17년 전 김대업 사건을 자꾸 얘기하는데, (이) 사건을 얘기해야 한다. 구태한 정치를 나열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고발하고 확인하면 된다"고 했다.

이는 전날 윤 전 총장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며 '공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X파일을 과거 야권 후보인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허위사실 유포가 이뤄진 병풍 사건에 빗댄 '제2의 김대업'이라고 지칭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마치 이것이 우리가 뭘 한 것처럼, 출처가 우리인 것처럼 또는 기관인 것처럼 말하지 말고 고발하면 될 것"이라며 "조사해서 확인하고 따져(봐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윤 전 총장의 실체, 진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혹독한 조사에 동의한다. 정말 혹독하게 한번 해 봤으면 좋겠다"며 "사실 이렇게 커지게 된 건 먼저 보수 정치평론가가 발표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어디에서 그 자료가 왔는지 그분을 통하면 알 수밖에 없다"면서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언급한 X파일 규명을 요구했다.

X파일과 송영길 대표가 언급한 '윤석열 파일'을 연관짓는 데 대해선 "국민의힘도 우리 당의 유력 주자에 대한 파일을 쌓고 있을 것이고, 우리도 우리대로 쌓아놓을 것"이라며 "계속 오는 제보들을 어떻게 막겠느냐"고 일축했다.

이에 같은 방송에 출연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송 대표 파일을 밝힐 것을 요구하자, 강 의원은 "우리가 왜 밝혀야 하느냐. 계속 쌓아놓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강 의원은 또 대선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 내홍과 관련해선 "이게 씨름판에 샅바 싸움인 것 같다"며 "샅바 싸움이 뜻대로 (안 되고), 내가 샅바를 덜 잡았다, 덜 물렸다고 해서 모래판을 나가는 장수는 없다"고 말했다.

전날 지도부가 현행 일정대로 기획단에 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데 대해선 "디테일을 살펴보려고 하는 거지 사실 내 입장에서 최고위원들의 결정을 뛰어넘는 걸 준비할 수는 또 없다"며 "지도부가 가장 기본안을 갖고 오라 하니 거기에서 지도부 토론이 또 이뤄질 것이고, 연기 여부도 거기서 또 한 번 될 여부가 많아서 한번 봐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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