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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0.35% 올라…통계 작성 이래 최고 상승(종합)

등록 2021.06.24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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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6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 동향
노원·도봉·서초·강남·송파 재건축단지 상승 견인
GTX-C 사실상 확정된 인덕원역 주변 급등세
풍선효과·교통 호재 등에 경기·인천으로 수요 몰려
서초發 전세난 여전…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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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에선 재건축 단지가, 수도권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하며 전주보다 0.01% 포인트 확대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에서는 재건축 단지가, 수도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0.27%, 전세는 0.17% 상승하며 전주보다 각각 0.01%포인트(p)씩 올랐다.

수도권(0.34%→0.35%)은 상승폭 확대, 서울(0.12%→0.12%)은 유지, 5대광역시(0.22%→0.21%)는 축소됐다. 세종(-0.07%→-0.02%)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수도권 상승률은 한국부동산원이 2012년 5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강남·북 모두 재건축이 상승세 주도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2019년 12월 셋째 주 0.2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북에서는 상계동 재건축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노원구(0.25%→0.25%)가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15%→0.15%)는 아현동 주요 단지와 상암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13%→0.14%)는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 창동 역세권과 방학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9%→0.18%)가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강남(0.15%→0.17%)과 송파구(0.16%→0.15%)는 재건축, 강동구(0.14%→0.13%)는 고덕·명일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동작구(0.15%→0.17%)는 신대방과 상도동 구축, 양천구(0.10%→0.12%)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비싸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과 일부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GTX-C 효과…안양 동안구 상승률 전국 최고

서울 집값이 크게 올라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수도권 지역 매매 상승률이 뛰는 추세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35%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GTX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인덕원역이 GTX-C 노선의 추가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기대감이 상승률에 반영됐다. 안양 동안구는 관양·평촌동 인덕원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0.95%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구로선, 신안산선, 제2경인선 등의 호재가 있는 시흥시는 장현·하상동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0.95%가 뛰었다.

오산시(0.49%→0.92%)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인식이 있는 궐·내삼미동 주요 단지, 평택시(0.69%→0.88%)는 소사벌지구 신축과 준신축, GTX-C 호재가 있는 군포시(0.73%→0.78%)는 금정·산본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59%→0.58%)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며 십정·삼산동 역세권, 계양구(0.49%→0.49%)는 인접 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박촌·귤현동, 연수구(0.53%→0.48%)는 선학·연수동 중저가 단지, 서구(0.45%→0.48%)는 청라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 한 풀 꺾여
서울 전세가격(0.11%→0.09%)은 반포 1·2·4주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강북구(0.13%→0.13%)는 미아동 신축, 중랑구(0.09%→0.11%)는 묵·중화동 역세권, 노원구(0.10%→0.10%)는 월계·중계동 대단지, 성동구(0.08%→0.0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하왕십리·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0.56%→0.36%)가 반포·잠원·방배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워낙 급등세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송파구(0.15%→0.15%)는 잠실·거여동, 강남구(0.10%→0.11%)는 대치·압구정동, 강동구(0.14%→0.10%)는 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0.19%)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과 흑석동 위주로 올랐고, 금천구(0.00%→0.00%)는 전세매물이 쌓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단기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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