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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0.35% 상승…1주일만에 최고치 갈아치워(종합2보)

등록 2021.06.24 18:28:31수정 2021.06.24 1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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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6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 동향
풍선효과·교통호재에 급등…통계 작성 이래 최고
노원·도봉·서초·강남·송파 재건축단지 상승 견인
GTX-C 사실상 확정된 인덕원역 주변 급등세
서초發 전세난 여전…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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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에선 재건축 단지가, 수도권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상승하며 전주보다 0.01% 포인트 확대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에서는 재건축 단지가, 수도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0.27%, 전세는 0.17% 상승하며 전주보다 각각 0.01%포인트(p)씩 올랐다.

수도권(0.34%→0.35%)은 상승폭 확대, 서울(0.12%→0.12%)은 유지, 5대광역시(0.22%→0.21%)는 축소됐다. 세종(-0.07%→-0.02%)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수도권 상승률은 한국부동산원이 2012년 5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주 기록한 최고치 0.34%를 갈아치웠다.

강남·북 모두 재건축이 상승세 주도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2019년 12월 셋째 주 0.2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북에서는 상계동 재건축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노원구(0.25%→0.25%)가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15%→0.15%)는 아현동 주요 단지와 상암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13%→0.14%)는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 창동 역세권과 방학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9%→0.18%)가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강남(0.15%→0.17%)과 송파구(0.16%→0.15%)는 재건축, 강동구(0.14%→0.13%)는 고덕·명일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동작구(0.15%→0.17%)는 신대방과 상도동 구축, 양천구(0.10%→0.12%)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비싸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과 일부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GTX-C 효과…안양 동안구 상승률 전국 최고
서울 집값이 크게 올라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수도권 지역 매매 상승률이 뛰는 추세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35%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주 0.34%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일주일 만에 경신한 것이다.

특히 GTX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인덕원역이 GTX-C 노선의 추가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기대감이 상승률에 반영됐다. 안양 동안구는 관양·평촌동 인덕원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0.95%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구로선, 신안산선, 제2경인선 등의 호재가 있는 시흥시는 장현·하상동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0.95%가 뛰었다.

오산시(0.49%→0.92%)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인식이 있는 궐·내삼미동 주요 단지, 평택시(0.69%→0.88%)는 소사벌지구 신축과 준신축, GTX-C 호재가 있는 군포시(0.73%→0.78%)는 금정·산본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59%→0.58%)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며 십정·삼산동 역세권, 계양구(0.49%→0.49%)는 인접 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박촌·귤현동, 연수구(0.53%→0.48%)는 선학·연수동 중저가 단지, 서구(0.45%→0.48%)는 청라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 한 풀 꺾여
서울 전세가격(0.11%→0.09%)은 반포 1·2·4주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강북구(0.13%→0.13%)는 미아동 신축, 중랑구(0.09%→0.11%)는 묵·중화동 역세권, 노원구(0.10%→0.10%)는 월계·중계동 대단지, 성동구(0.08%→0.0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하왕십리·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0.56%→0.36%)가 반포·잠원·방배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워낙 급등세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송파구(0.15%→0.15%)는 잠실·거여동, 강남구(0.10%→0.11%)는 대치·압구정동, 강동구(0.14%→0.10%)는 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0.19%)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과 흑석동 위주로 올랐고, 금천구(0.00%→0.00%)는 전세매물이 쌓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단기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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