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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7이닝 8K 역투, 해결사는 4번타자 박동원

등록 2021.06.24 22: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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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두산에 연장 접전 끝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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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1.05.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토종 선발 안우진이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다졌고, 박동원이 희비를 가르는 한 방을 날렸다. 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적지에서 두산 베어스를 울렸다.

키움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전에서 연장 11회초 박동원의 결승타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전날 4-3 신승을 거둔 7위 키움은 또 다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챙겨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시즌 성적 33승35패로 6위 두산(33승33패)을 1경기차로 압박했다.

선발 안우진은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지만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 동안 통산 최다 타이인 8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으로 잘 던졌다. 4번 타순에 배치된 박동원은 결정적인 한 방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연패에 빠진 두산은 또 다시 승률 5할 붕괴 위기에 몰렸다. 선발 미란다는 119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4피안타 1실점 역투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승패없이 물러났다.

두산이 3회말 균형을 무너뜨렸다. 2루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김인태는 정수빈의 1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후 페르난데스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키움은 4회초 한 방으로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페르난데스의 초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경기는 미란다와 안우진의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두산 타자들은 최고 구속 157㎞에 이르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로 무장한 안우진 공략에 애를 먹었다. 미란다 역시 직구와 포크볼 위주의 조합으로 어렵지 않게 무실점 이닝을 늘렸다.

두산은 안우진이 내려간 8회 박계범의 볼넷과 김인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2사 1,3루에서 4번 타자 김재환이 맥없이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9회 2사 만루와 10회 2사 1,2루도 적시타 불발로 날렸다.

두 번의 끝내기 위기를 넘긴 키움은 11회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4번타자 박동원이 윤명준의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11회말 마무리 조상우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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