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연예일반

브리트니 스피어스, 강제 피임 폭로…"노예처럼 느껴져"(종합)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21-06-24 21:52:31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브리트니 스피어스(사진=SNS 캡처)2021.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남정현 기자 =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법정에서 13년 간 아버지로부터 입은 고통을 털어놨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화상 연결로 참석해 후견인인 아버지의 지위를 박탈해달라고 청했다.

NBC NEWS, AP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3년간 자신의 삶을 통제해 온 사람들에 의해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대사건을 끝내고 싶다" "저는 삶을 살 자격이 있다""저는 누구의 노예가 되기 위해 여기 온 것이 아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제껏 피해 사실을 공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아서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휴식을 취하거나 결혼, 아이를 더 낳는 것 등도 통제 받았다고 밝히며 "다른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제거하고 싶지만 아버지가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NS 속에서는 행복한 모습을 보였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다 거짓말이다. 난 괜찮지 않다. 행복하지 않고, 잠도 못 잔다"고 말했다.

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후견인 자격을 종료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지 못했으며 아버지가 수년 동안 계속해서 일을 하도록 강요했으며 그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치료 시설에 강제로 보내져 노예가 된 것처럼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에 브렌다 페니 판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발언에 격려하면서도 판결을 내리진 않았다. 후견인 자격을 종료하려면 공식적인 신청이 들어와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인 제이미 스피어스는 지난 2008년부터 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후견인이 됐다. 당시 약물중독 등으로 불안감을 호소했던 브리트니를 보호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때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이 벌어들인 6000만 달러(약 680억원)의 자산을 쓸 수 없게 됐으며 지난 2019년 공동 관리인이었던 앤드류 월렛이 사임한 후 제이미 스피어스가 거액의 재산을 유일하게 집행해 왔고 매주 2000달러(약 230만원)의 용돈만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지난 2016년부터 교제 중인 샘 아스가리는 재판 몇 시간 전 자신의 SNS에 '프리 브리트니'(FREE Britney) 티셔츠를 착용한 셀카를 올려 여자친구를 지지했다. 샘 아스가리는 지난 2월 제이미 스피어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존경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nam_jh@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