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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尹, 정치적 감각있어…秋, 자숙하고 지내야"

등록 2021.06.25 09: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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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X파일은 "대선 때문에 나온 것"
"秋, 尹에 빛 쏘아주겠다는 사명감인가"
최재형 관련 "워낙 범생이로 살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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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추윤 갈등'의 주인공인 추미애 전 법무장관을 향해 "성찰하고 자숙하고 지내야한다"는 조언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정치감각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사무총장은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정치적인 감각이 있다고 보시나'는 질문에 "국회에서 답변하는 거 보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내공 같은 게 (보이는가)'라고 묻자 유 전 사무총장은 "보인다"고 재차 답변하며 "정책의 문제나 이런 데 내공은 제가 알 수가 없는 거고 일단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상당히 까다로운 자리인데, 거기서 잘 대응을 했다. 전 그런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오는 29일 대권 선언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진행자가 '6월29일 정치참여 선언을 하고 본인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면 분위기가 달라질 것 같나'고 묻자 유 전 사무총장은 "그건 알 수 없지만 거기에서 본 걸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의혹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엑스(X)파일에 대해서는 "대선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그는 X파일 논란의 시발점인 보수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에 대해 "갈수록 말이 달라진다. 일관성이 없다"고 악평했다.

그는 '(장 소장의 발언에) 어떤 음모,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시나'는 질문에 "야권 내부의 경쟁 세력이라는 설도 있고, 또 본인이 좀 서운함이 쌓여서 그랬다는 설도 있고 등등이 있는데 그건 알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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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갈대광장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1.06.23. photo@newsis.com



대권 도전을 선언한 추미애 전 장관에는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발광체·반사체론을 언급하며 "조금 더 빛을, 윤석열 총장한테 더 쏘여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저러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추윤 갈등에서 정치에 그렇게 부담을 주고 거의 완패하다시피 해서 쫓겨난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뭘 조금 성찰하고 자숙하고 지내야지 그거 저렇게 하는 게 저는 정말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한편 야권 잠룡으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과 관련해 "아는 사람들은 정치에 안 맞는 사람이라고들 보더라"고 전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범생이는 꼭 그렇게 정치에 맞는 게 아니다. 그런데 (최 감사원장은) 워낙 범생이로 살아온 친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또 주변에서들 막 부추기고 특히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그동안 공을 많이 들인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 감사원장이 개헌을 고리로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추측도 내놨다. 그는 "이 현행의 승자 독식 국회의원 선거 제도와 원형, 단임 대통령제가 지속돼서는 나라에 아무런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주로 그 문제를 (갖고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윤석열 총장이 출마선언을 하고 또 지지도가 좀 다시 회복이 되고 하면 (대권 도전을) 포기할런지 (모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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