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롯데·두산전, 역대 10번째 서스펜디드 선언…10월 초 재개

등록 2021.06.27 20:49: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롯데 3-2로 앞선 7회초 폭우로 중단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우천으로 인해 경기자 잠시 중단되자 전광판에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2021.06.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이 기상 악화로 인한 서스펜디드 게임(일시정지 경기)으로 남게 됐다.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시즌 12차전은 롯데가 3-2로 앞선 7회초 폭우로 중단됐다.

오후 7시29분 선수단을 철수시킨 심판진은 1시간이 지나도 빗줄기가 얇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오후 8시35분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

KBO리그 출범 후 서스펜디드 경기는 이번이 10번째다. 지난해 두 차례 특별 서스펜디드를 제외하면 서스펜디드 경기는 조명시설 고장으로 5회 중단된 2014년 8월5일 사직 NC 다이노스-롯데전 이후 7년 만이다.

잔여경기는 롯데의 다음 두산 원정일인 10월7일 오후 4시에 재개된다. 이날 미등록로 분류돼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는 재개된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다른 선수와 교체돼 물러난 선수는 속행 경기에 임할 수 없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투구수는 81개. 두산 선발 이영하는 6⅓이닝 2피안타 6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3회까지는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박세웅은 3회 2사 후 안권수에게 안타를 맞은 것 외에는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고, 이영하는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면서도 어렵게 실점을 막았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두산이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롯데 손아섭(왼쪽)이 안타를 치고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1.06.27. bjko@newsis.com

두산은 4회말 1사 1루에서 양석환의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최용제가 우전 안타를 날려 양석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까지 세 번이나 주자를 2루에 보내고도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롯데는 7회초 단번에 전세를 뒤집었다.

중전 안타로 출루한 김민수가 무리한 주루 플레이로 아웃돼 분위기가 꺾이는 듯 했지만 대타 나승엽과 마차도가 연속 볼넷을 골라 흐름을 이었다. 1사 1,2루에서는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휴식을 취하던 이대호가 바뀐 투수 박정수에게 유격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때렸다.

롯데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앞서 볼넷만 1개 얻는데 그쳤던 손아섭이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이현승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마차도가 득점에 성공해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역전 적시타의 주인공은 전준우였다. 전준우는 홍건희의 4구째를 밀어쳐 우중간에 떨어뜨렸다. 스코어는 3-2 롯데의 리드.

롯데가 승부를 뒤집은 직후,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심판진은 경기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중단을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