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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김천 4-2 완파하고 K리그2 1위 탈환(종합)

등록 2021.07.10 2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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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대전 잡고 11경기 만에 승리

[서울=뉴시스] K리그2 FC안양이 김천상무를 대파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K리그2 FC안양이 김천상무를 대파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김천상무를 꺾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안양은 1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 포함 8경기 무패행진(4승4무)을 달린 안양은 승점 36점을 기록, 김천(승점 33)을 제치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3일 김천에 빼앗겼던 선두 자리를 일주일 만에 되찾았다.

안양은 김천과 경기를 앞두고 이우형 감독과 조나탄, 닐손주니어 등 핵심 외국인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결장했다.

그러나 사령탑과 주축 선수가 빠진 악조건에도 상승세를 타던 김천을 잡고 1위 도약이란 값진 성과를 냈다.

반면 김천은 홈에서 안양에 발목을 잡히며 무패행진을 10경기(6승4무)에서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FC안양 모재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FC안양 모재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이 전반 3분 만에 백동규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42분에는 하남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남은 K리그2 통산 5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안양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2분에는 홍창범의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18분에는 모재현이 한 골을 더 보태며 순식간에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김천은 후반 29분 박상혁의 만회골과 후반 45분 허용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2골을 따라잡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서울이랜드FC가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고 11경기 만에 승리했다.

10경기 무승(6무4패) 부진에서 탈출한 이랜드(승점 23)는 경남FC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8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고 김희호 코치 추모 세리머니.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고 김희호 코치 추모 세리머니.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연패에 빠진 대전은 5위(승점 28)를 유지했다.

지난 8일 고(故) 김희호 코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대전 원정에 나선 이랜드는 전반 13분 베네가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는 8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기도 하다.

이랜드는 골을 넣은 뒤 김희호 코치를 추모하는 세리머니를 했다.

이랜드는 후반 32분 베네가스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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