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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전 소속사로부터 고소…"정산 못받아" vs "허위사실"

등록 2021.07.14 22: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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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이지훈. (사진 = 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06.0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이지훈. (사진 = 썸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이지훈이 출연료 정산 관련 발언으로 전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최근 이지훈을 상대로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 관계자는 "세 작품을 하는 동안에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얘기해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며 "늦은 적은 있지만, 출연료 정산을 안 한 적은 없다. 한 푼도 못 받았다는 건 다른 개념이지 않나. 이 부분은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지훈 측은 경찰 조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지훈 측은 "경찰서에 피소 열람 신청을 해둔 상태"라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한 말이 허위사실 유포인지는 경찰서에서 적극 입장을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훈은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종영 인터뷰에서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이지훈과 전 소속사인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전속 계약 문제를 둘러싸고도 법적 분쟁을 겪은 바 있다.

이지훈은 지난해 7월 소속사로부터 사생활 침해 및 정산금 분배 문제 등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법원은 상호 신뢰가 무너져 매니지먼트 업무와 연예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렀다며, 본안 소송 판단이 나올 때까지 계약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다.

이후 이지훈은 지난 6월 1인 기획사인 썸(sso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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