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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재명다움' 상실 지적 많아…부당 공격엔 반격"

등록 2021.07.15 10: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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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적응 안 되고 원팀 정신 살리느라 방어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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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07.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5일 "불투명한 태도, 또 전문적 표현에 의하면 이재명다움의 상실 이런 지적이 많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본인이 점수를 잃게 된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냐'는 진행자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과거에 저는 추격자 입장에서 공격하는 쪽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수성하는 쪽으로 바뀌었지 않았냐. 포지션 자체가 적응이 좀 안 됐던 것 같다"며 "두 번째로는 원팀 정신이라고 하는 걸 좀 살려 내부 단합을 기하기 위해서 (타 후보에) 상처 입으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해서 제가 너무 방어를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좀 반칙도 좀 당한 게 좀 있고 그런 것들이 쌓여서 제 전략 실패였던 것 같다"며 "(반칙으로) 예를 들면 저를 이제 지역주의자로 모는 (게 있었다),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또 장수명의 기본주택 한다고 했더니 그게 장수명 주택이지 기본주택이냐 뭐 이런 식의 팩트를 왜곡하는 식의 공격이 좀 아팠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본경선은 좀 달라야 될 것 같다"며 "실적이나 정책은 제가 지적할 수는 있지만 일단 그 외에 네거티브적인 공격은 안 할 생각이다. 다만 이제 이 부당한 공격이 이어지면 반격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바지 발언' 논란을 두고는 "저는 나름대로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치욕적인 일을 겪으면서 나름 검증을 했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야당이나 아니면 저에 공격적인 분들이 하시면 이해되는데 충분히 아실 만한 분이 그러시다 보니까 제가 잠깐 이렇게 짜증났던 것 같다. 제 불찰이고 부족함"이라고 토로했다.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반대 입장을 고수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관련해선 "본인이 정치를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제 생각에는 저도 이제 의회와 협상을 하기도 하고 의회의 반대를 제가 뚫어가기도 하지 않느냐. 의회는 총액이 증액되지 않으면, 총액이 증액되지 않으면 기재부 동의 없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비전에 대해선 "용기와 결단, 뚜렷한 철학과 가치 비전 이 세 가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아주 논쟁이 심한 차별금지법 이런 것은 날치기하면 안 되고 정말 사회적 타협을 통해서 계속 논쟁하고 합의에 이르러야 된다. (그러나) 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것들은 과감하게 날치기 해줘야 된다"고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 행보를 두고는 "알맹이가 없는 것 같다. '열공 중이다', '특급 과외 중이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다 안 보여주고 계신다"며 "일부를 보면 첫 번째 한 게 색깔론 공격이었다. 그래서 좀 아쉽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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